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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및 지식 관련 정보

집중력 기르기 책 읽어주기 후 독후 활동으로 그림 그리기와 인형극 놀이 이어가기

by 30땰 202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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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기르기를 고민하면서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에는 잘 듣다가도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다른 놀이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책을 제대로 들은 걸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는 오랫동안 한자리에 앉아 집중하는 것 자체가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책을 읽는 시간만 길게 늘리는 것보다 읽은 내용을 다른 활동으로 연결해보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어준 뒤 독서록 그림을 그리게 하거나 등장인물의 역할을 나누어 인형극 놀이를 해보면 아이는 방금 들었던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고, 중요한 장면을 선택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책을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기억하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시간이 이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 가지 활동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집중력 기르기 책 읽어주기 후 독후 활동으로 그림 그리기와 인형극 놀이 이어가기
집중력 기르기 책 읽어주기 후 독후 활동으로 그림 그리기와 인형극 놀이 이어가기

 

아이의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가만히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경험을 여러 방식으로 깊게 이어가는 것입니다. 책을 읽은 뒤 “무슨 내용이었어?”라고 질문하고 끝내기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려보게 하거나, 인형을 이용해 주인공의 말을 다시 표현해보게 해주세요.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고 인형극을 완벽하게 연기하는 것도 목표가 아닙니다. 아이가 이야기 속 장면을 떠올리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5분 정도 그림을 그리다가 다른 곳으로 가더라도 괜찮습니다. 점차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읽기와 표현하기의 흐름을 반복하다 보면 책 한 권에 머무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질 수 있습니다.

집중력 기르기는 책 읽는 시간만 늘리는 것보다 독후 활동으로 확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집중력이라고 하면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능력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관심 있는 대상을 바라보고, 내용을 듣고,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으로 표현하는 과정도 중요한 집중의 경험입니다. 책을 읽어주는 동안 아이가 그림을 유심히 보고 질문을 하거나 특정 장면에서 웃는다면 이미 책의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책을 덮자마자 바로 다른 활동으로 넘어가는 것을 문제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책의 내용을 그림이나 역할놀이로 다시 경험하게 하면 아이가 이야기의 일부를 더 오래 기억하고 생각할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아이와 책을 읽는다면 책을 다 읽은 직후부터 질문을 많이 하기보다 잠시 책을 내려놓고 “어떤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어?”라고 하나만 물어볼 것 같습니다. 아이가 “토끼가 숨은 거”라고 대답하면 “그 장면을 그려볼까?”라고 자연스럽게 그림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그림보다는 인형을 가지고 놀고 싶어 한다면 “토끼랑 곰이 다시 이야기하게 해볼까?”라고 인형극으로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독후 활동의 방향을 직접 선택하게 하면 집중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후 활동은 책 내용을 시험하는 시간이 아니라 아이가 읽은 이야기를 자기 방식으로 다시 만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그래서 그림의 완성도나 이야기의 정확성을 평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주인공을 아주 크게 그리고 배경을 생략해도 괜찮고, 책에 나오지 않은 장면을 추가해도 괜찮습니다. 인형극을 하면서 책의 결말을 마음대로 바꾸는 것도 좋은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유로운 활동은 아이가 이야기를 수동적으로 듣는 데서 벗어나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구성하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집중력이 짧은 아이에게는 독후 활동의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20~30분 동안 그림을 그리게 하기보다 책을 읽은 뒤 5~10분 정도 가볍게 표현하게 해보세요. 아이가 더 하고 싶어 한다면 자연스럽게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방 흥미를 잃는다면 그날은 그림 한 장면만 그리고 마무리해도 충분합니다. 집중력은 억지로 늘리는 것보다 즐거운 활동 속에서 조금씩 확장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옆에서 함께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부모가 “나는 여우가 나무 뒤에 숨어 있는 장면이 기억나”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기억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독후 활동이 평가의 시간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독서록 그림 그리기로 책의 내용을 다시 떠올리게 해보세요

책을 읽은 뒤 그림을 그리는 활동은 어린아이에게 부담이 적으면서도 독서 내용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반드시 정해진 독서록 양식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종이 한 장과 크레용이나 색연필만 준비하고 “오늘 읽은 책에서 기억나는 장면을 그려볼까?”라고 말해보세요. 아이가 주인공을 그릴 수도 있고, 재미있었던 배경이나 좋아하는 동물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의 내용을 다시 이야기한다면 그 자체로 좋은 독후 활동이 됩니다.

 

제가 한다면 아이에게 책의 전체 내용을 그림으로 요약하라고 요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6세 아이가 책 한 권의 모든 사건을 순서대로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활동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가장 기억에 남은 한 장면만 그려볼까?”라고 범위를 줄여주겠습니다. 아이가 그림을 그리면서 “여기서 토끼가 울었어”, “곰이 도와줬어”처럼 이야기를 덧붙이면 그 말을 다시 받아주면서 대화를 이어가겠습니다.

 

독서록 그림은 글씨를 많이 쓰는 것보다 아이가 기억한 장면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글자를 쓸 수 있는 아이에게는 그림 아래에 짧은 문장을 한 줄 정도 적어보게 할 수도 있지만, 아직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다면 부모가 아이의 말을 받아 적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토끼가 친구를 찾아갔어요”처럼 아이가 말한 내용을 부모가 적어주면 아이는 자신의 생각이 글로 기록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부모가 계속 “이게 뭐야?”, “왜 이렇게 그렸어?”, “책에는 이렇게 안 나왔는데?”라고 질문하면 아이가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신 아이가 먼저 설명하도록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이건 나무야”라고 말하면 “나무 뒤에 누가 있었지?”처럼 한 단계만 확장하는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모든 장면마다 질문할 필요는 없고 아이가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가면 됩니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아이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림 대신 스티커를 붙이거나 색칠하기, 등장인물의 얼굴 표정 만들기처럼 단순한 활동으로 바꿔도 괜찮습니다. 집중력 기르기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미술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은 뒤 한 가지 활동에 다시 집중해보는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책을 여러 번 읽고 매번 다른 장면을 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첫 번째에는 주인공을 그리고, 두 번째에는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그리고, 세 번째에는 새로운 결말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반복해서 같은 책을 경험하더라도 아이가 매번 다른 부분에 관심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독서활동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넓힐 수 있습니다.

인형극 놀이는 집중력과 이야기 이해를 함께 연습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인형극 놀이는 책을 읽은 뒤 등장인물의 행동과 대화를 다시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인형이 여러 개 없어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 몇 개만 골라 주인공 역할을 정해보세요. 부모가 한 인물의 역할을 맡고 아이가 다른 인물을 맡아 짧은 장면부터 재현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끼와 곰이 만나는 장면을 다시 연기하거나, 책에서 갈등이 있었던 장면을 다른 결말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아이와 한다면 처음에는 부모가 대부분의 대사를 맡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갑자기 긴 대사를 외우라고 하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토끼야, 어디 가니?”라고 말하면 아이가 토끼 인형을 들고 “친구 만나러 가” 정도로 짧게 답해보도록 하는 식입니다. 아이가 익숙해지면 역할을 바꾸고, 나중에는 아이가 이야기의 흐름을 직접 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인형극의 장점은 아이가 책에서 들었던 내용을 말과 움직임으로 다시 표현하면서 이야기를 능동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책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할 필요도 없습니다. “토끼가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 갑자기 비가 오면 어떻게 될까?”처럼 이야기를 한 단계 확장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새로운 상황을 만들고 등장인물의 행동을 결정하는 과정은 이야기 이해뿐 아니라 생각을 이어가는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

 

인형극을 할 때는 무대를 특별하게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소파 뒤를 무대로 사용하거나 책상 위에 작은 천을 올려놓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아이가 직접 인형을 고르고 무대를 꾸미게 하면 준비 과정 자체가 놀이가 됩니다. 다만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 본 놀이보다 소품 만들기에 시간을 모두 쓰지 않도록 간단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형극 중 아이가 갑자기 이야기를 엉뚱한 방향으로 바꾸더라도 바로 책 내용으로 돌려놓지 않아도 됩니다. “곰이 갑자기 바다에 갔네”라고 받아주면서 아이가 만든 이야기를 따라가 주세요. 나중에 “책에서는 곰이 어디로 갔었지?”라고 원래 내용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원래 이야기와 자신이 만든 이야기가 다르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 장면만 짧게 인형극으로 만들어도 충분합니다. 전체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하려고 하면 준비 과정이 길어지고 아이가 지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만나는 장면, 다음에는 갈등 장면, 또 다른 날에는 결말 장면처럼 나누어도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선택하게 하면 참여도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책 읽기와 독후 활동을 연결하는 집중력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집중력을 기르기 위한 독서 루틴은 거창하게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책을 고르고, 읽고, 이야기하고, 그림이나 인형극으로 표현하는 순서를 반복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저녁에 책 한 권을 읽은 뒤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하나 골라보자”라고 이야기하고 5~10분 정도 그림을 그리는 식입니다. 아이가 익숙해지면 어떤 날에는 그림 대신 인형극을 선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책을 읽는 시간이 단독 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표현하는 시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제가 루틴을 만든다면 매일 독후 활동을 반드시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바로 잠들어야 하는 날에는 그냥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끝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주말처럼 시간이 여유로운 날에는 그림을 그리거나 인형극을 조금 길게 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일정한 시간 동안 아이가 한 가지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즐거운 경험을 반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집중력은 활동 시간이 길어지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아이가 활동에 얼마나 주도적으로 참여하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처음에는 그림 하나를 그리는 데 3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나중에는 그림에 등장인물을 여러 명 그리고 이야기를 설명한다면 집중의 질이 달라진 것입니다. 인형극에서도 처음에는 부모가 대사를 대부분 말했지만 나중에는 아이가 역할과 결말을 직접 정한다면 좋은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집중력이 짧은 날에는 독후 활동의 난이도를 낮춰주세요. 그림 한 장면만 고르게 하거나 인형 두 개만 사용해 짧은 대화를 만들어보세요. 반대로 아이가 매우 몰입하고 있다면 부모가 시간을 정해 끝내기보다 조금 더 이어가도록 허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몰입하고 있는 활동을 적절하게 확장하는 경험도 집중력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옆에서 휴대전화를 보면서 아이에게만 집중하라고 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후 활동을 할 때는 가능하면 부모도 함께 참여하고, 아이가 보여주는 그림이나 인형극을 진지하게 봐주세요. 아이는 자신이 만든 이야기에 부모가 관심을 보인다는 경험을 통해 활동을 더 오래 이어갈 수 있습니다.

 

독후 활동을 매번 같은 방식으로만 진행하기보다 그림, 만들기, 역할놀이, 이야기 이어가기처럼 조금씩 바꿔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그림을 좋아한다면 그림을 자주 사용하고,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면 인형극이나 역할극을 늘려보세요. 같은 책이라도 표현 방법을 바꾸면 새로운 활동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집중력 기르기 독후 활동을 할 때 부모가 피하면 좋은 방법

책을 읽은 뒤 집중력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관한 질문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가 나왔어?”, “어디 갔어?”, “왜 그랬어?”, “결말은 뭐야?”처럼 질문이 이어지면 책을 즐기는 것보다 시험을 보는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무엇을 기억했는지 확인하기보다 어떤 장면에 관심을 보였는지 관찰하고 그 관심을 독후 활동으로 연결해주세요.

 

그림을 그릴 때도 “토끼는 여기 그려야지”, “책과 똑같이 그려야 해”라고 요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그림은 책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하는 과제가 아니라 자신의 기억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책에는 없던 색을 사용하거나 인물의 크기를 다르게 그려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왜 그렇게 그렸는지 설명하면 그 이유를 들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독후 활동에서 결과물을 예쁘게 완성하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겨주세요. 부모가 아이의 그림을 대신 완성하거나 인형극 대사를 모두 정해주면 결과물은 깔끔해질 수 있지만 아이의 주도적인 사고 기회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려워할 때 힌트를 주고, 필요한 부분만 도움을 주되 나머지는 직접 결정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후 활동을 보상이나 벌과 지나치게 연결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까지 다 그려야 간식 먹을 수 있어”처럼 말하면 아이는 책과 활동을 즐거운 경험보다 해야 하는 숙제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활동의 시작과 끝을 정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가능한 한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집중시간을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같은 나이라도 책을 오래 듣는 아이와 그림 활동에 오래 머무는 아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책 읽기에서는 움직이지만 인형극을 시작하면 20분 동안 몰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차이를 고려해 아이가 어떤 활동에서 집중력을 자연스럽게 발휘하는지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독후 활동을 매일 반드시 해야 한다는 부담도 내려놓아도 됩니다. 아이가 그날 책을 읽고 충분히 이야기했다면 그것으로 끝내도 좋습니다. 아이가 “오늘은 그림 안 그리고 싶어”라고 하면 다음날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독서 후 활동의 목적은 집중력을 억지로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생각하고 표현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집중력 기르기 책 읽어주기 후 독후 활동으로 그림과 인형극 이어가기 총정리

집중력 기르기를 위해 책을 읽어주는 것과 독후 활동을 함께 연결하면 아이가 하나의 이야기에 머무르며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책을 다 읽은 뒤 독서록 그림을 그리게 하거나 인형극을 해보는 방법은 읽은 내용을 다시 떠올리고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하게 하는 좋은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결과물을 완성하는 것보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한 가지 활동을 조금씩 이어가는 과정에 의미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 활동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만 그려보자”처럼 간단하게 시작해보세요. 글씨를 쓸 수 있다면 그림 아래에 한 문장을 적고, 아직 글쓰기가 어렵다면 부모가 아이가 말한 내용을 대신 적어줘도 좋습니다. 그림의 수준이나 책과 똑같이 그렸는지를 평가하지 말고 아이가 어떤 장면을 선택했는지, 무엇을 기억했는지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인형극은 책 속 인물을 다시 움직이고 말하게 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와 아이가 한 명씩 역할을 맡아 짧은 대화만 만들어도 충분합니다. 익숙해지면 결말을 바꾸거나 책에 없던 사건을 추가하면서 이야기를 확장해보세요. 아이가 주도적으로 역할과 대사를 정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활동에 대한 몰입도도 자연스럽게 깊어질 수 있습니다.

 

활동시간은 처음부터 길게 잡지 않아도 됩니다. 책을 읽은 뒤 5~10분 정도 그림을 그리거나 짧은 인형극을 해보고, 아이가 더 하고 싶어 한다면 자연스럽게 이어가세요. 피곤하거나 관심이 없는 날에는 책만 읽고 마무리해도 괜찮습니다. 집중력은 억지로 오래 앉혀놓는 방식보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활동을 조금씩 확장하면서 키워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독후 활동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사람으로 참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이 장면이 기억에 남았구나”라고 이야기하고, 인형극을 할 때는 진지하게 등장인물 역할을 맡아주세요. 아이는 자신이 만든 이야기에 부모가 관심을 보인다는 경험을 통해 활동을 더 오래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림 한 장으로 끝났더라도 괜찮습니다. 다음에는 인형극으로 이어지고, 그다음에는 아이가 먼저 “이 책으로 뭐 해볼까?”라고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작은 반복이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집중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 QnA

책을 읽은 뒤 반드시 독서록을 써야 집중력 기르기에 도움이 되나요?

반드시 글로 독서록을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린아이라면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인형극으로 재현하는 것도 좋은 독후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은 뒤 내용을 다시 떠올리고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해보는 과정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기 싫어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림을 억지로 시키기보다 인형극이나 이야기 이어가기처럼 다른 활동을 선택하게 해주세요. 책의 장면을 스티커로 꾸미거나 색칠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표현방법을 찾으면 독후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기 쉽습니다.

인형극을 하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나요?

인형극은 책에서 들은 내용을 다시 떠올리고 등장인물의 행동과 대사를 표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며 한 활동에 머무르는 경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인형극 자체가 집중력을 자동으로 높이는 방법은 아니며 아이가 즐겁게 참여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후 활동은 얼마나 오래 해야 하나요?

정해진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5~10분 정도 짧게 시작하고 아이가 더 하고 싶어 한다면 자연스럽게 늘려보세요. 아이가 피곤하거나 관심을 잃으면 그날은 일찍 끝내도 괜찮습니다. 집중력은 한 번에 오래 시키기보다 즐거운 활동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확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중력 기르기는 아이를 오랫동안 앉혀두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책을 읽고 난 뒤 그 내용을 그림이나 인형극으로 다시 표현하게 하면 아이가 들은 이야기를 떠올리고 자신의 생각으로 재구성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책을 다 읽은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뭐였어?”라고 가볍게 물어보고 아이가 원하는 활동을 선택하게 해보세요.

 

독서록 그림을 그릴 때는 책 전체를 요약하게 하기보다 한 장면만 골라 그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쓸 수 있다면 짧은 문장을 하나 덧붙이고, 아직 글쓰기가 어렵다면 아이가 말한 내용을 부모가 적어줘도 괜찮습니다. 그림을 잘 그렸는지 평가하기보다 아이가 어떤 장면을 기억하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형극은 아이가 이야기를 직접 움직이고 말하게 하는 활동입니다. 처음에는 부모와 역할을 나누어 짧은 대화만 만들어도 충분합니다. 익숙해지면 결말을 바꾸거나 새로운 사건을 추가하게 해보세요. 아이가 책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하지 않고 다른 이야기를 만들더라도 그것 역시 상상하고 표현하는 과정이므로 자연스럽게 받아주면 좋습니다.

 

독후 활동시간은 처음부터 길게 잡지 않아도 됩니다. 5~10분 정도 그림을 그리거나 짧은 인형극을 해보고 아이가 더 하고 싶어 할 때만 이어가세요. 어떤 날은 책만 읽고 끝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같은 양의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한 가지 활동에 조금씩 머무르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독후 활동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며 “이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았구나”라고 이야기하고, 인형극에서는 아이가 만든 이야기에 맞춰 진지하게 역할을 맡아주세요.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인형으로 다시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작은 과정이 반복되면 아이는 책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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